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1997년 외환 위기 (문단 편집) === 동남아시아 외환위기 발생 === [[파일:아시아 금융위기.png]] >'''“잘못을 했으면 계도를 할 것이지, 왜 죽도록 매를 때리는가?”''' > - 한국과 같은 시기에 외환위기를 겪은 태국의 관료가 IMF의 가혹한 처방에 항의하면서 했던 발언이다. 먼저 배경으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1997년 외환위기는 [[아시아]] 전체에 일어난 대형 사태다.''' 한국사 및 사회 [[국정교과서]]와 이후 검정교과서 모두 외환위기를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당시 [[금 모으기 운동]]만을 강조해 외환위기 시절을 몸소 체험하지 않은 대한민국의 1980년대 중반 이후 출생자들은 IMF 구제금융위기를 단지 '한국에서만 일어난 문제였다'고 오해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1997년 여름 [[태국]]부터 시작해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의 [[동남아시아]] 국가부터 번진 외환 위기는 같은 해 가을 한국을 연쇄적으로 강타했고 직접적인 경제 위기까지는 아니었던 중국과 일본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았다. 태국은 1995년부터 자국 통화가 위기에 빠질 때 중앙은행 간에 서로 도와주기로 한다는 쌍무협정을 주변 국가들과 체결해 놓고 있었다.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사들의 투자성 환율공격이 이를 연쇄적으로 터트린 것. 그런데 [[중국]]과 [[일본]]의 경우에는 동아시아 경제 위기 이후 동남아 지역의 투자가 증가하면서 일시적인 반사 이익을 좀 받긴 했다.[* 어디까지나 일시적이었던 거지 일본도 당시 아시아 금융위기로 타격을 받았다.[[http://asiabrief.snu.ac.kr/?p=250|#]]] 특히 중국은 동아시아 외환 위기로 동아시아 경제 블록에서 위상이 급격히 높아졌다.[* 아시아 금융위기의 원인들 중 하나로 꼽기도 한다. 당시 동아시아 국가들은 환율공격으로 달러가 부족한 상황속에서 중국이 위안화를 평가절하함으로 인해 수출경쟁력 또한 밀려 버리니 그대로 달러 부족으로 붕괴한 것이다.] 쉽게 말해 미국산 대신 중국산을 선택하는 거래처가 많아진 것. 외국에서는 이 사태를 총체적으로 '''아시아 금융 위기(Asian Financial Crisis)'''라고 칭한다. [[파일:외환 보유고에 대한 단기 부채.gif]] 그러나 동남아 국가 중 외환보유 대비 단기부채가 한국만이 독보적인 위치였던 건 한국만의 특수성이 있었다. [[1980년대 일본 거품경제]]에 힘입어 동아시아에서 [[대한민국]]과 [[대만]]이 그 뒤를 쫓아 치고 올라가고 있었고 그것을 본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의 여러 나라들까지 그를 따라하기 시작한 이른바 안행 효과(雁行效果)가 일단 세계적 흐름의 배경으로 볼 수 있다. 이후 [[잃어버린 10년/일본|일본의 버블 붕괴]]까지 시작되며 '[[3저호황]]'으로 경제 성장률이 오르기 시작했고 기본적으로 당시 수출 주도형 국가들의 시스템은 '''자기 자본이 없는 국가'''지만 '''외국 자본을 많이 도입'''함으로써 '''자국 화폐 가치를 평가절하'''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원-달러 환율 액면가를 높게 설정해] 그 반사 이익으로 '''수출의 증대''', 그렇게 생산되는 제품들을 통한 '''기술력 증대''', 결과적으로 '''자국의 경제적 부흥'''을 이끌어내는 시스템이었다. 이렇게 되었을 때 계속해서 잘 굴러가게 되면 자국의 자본이 적더라도 외국 자본을 통해 외국의 설비를 들여와 자국의 생산 기술을 올리며 그렇게 벌어들인 돈으로 기초과학과 기본기술을 올려 생산설비의 자체제작도 노려 볼 수 있는 괜찮은 시스템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또 이미 그렇게 성장해 온 나라로서 싱가포르와 한국, [[대만]]이라는 이른바 ‘[[아시아의 네 마리 용]]’이라는 아주 좋은 케이스가 이미 존재하고 있었다. 보통 여기에 [[홍콩]]도 포함되나 홍콩은 [[제조업]]이 아닌 [[금융업]]이 성장을 주도했다는 차이점이 있다. 다만 이 경우 '''수출의 증대''' 를 통해 '''자국의 국가경쟁력이 강화''' 되면 '''자국의 화폐가 평가절상'''[* 상기의 평가절하의 반대상황으로, 원-달러 환율 액면가가 낮아지게 되는 상황이다.]된다. 이렇게 되면 '''경상수지 적자''' 상황이 나기 때문에 환율조작을 통해 다시 강제적으로 '''자국의 화폐를 평가절하'''시켜야만 다시 수출을 할 수 있게 되고 경제가 굴러갈 수 있게 된다. 게다가 '''기업고정자본형성'''이라는 고정투자로 '''투자 증가로 인한 경기확장'''으로 이어지게 만들었고 이는 물가안정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경상수지와 경제성장률을 높이게 만들었다. 다만 [[이원복]] 교수는 교양만화 <먼나라 이웃나라> 일본편 1권에선 홍콩, 싱가포르, 대만이 외환위기를 피한 이유를 중국인의 국민성에서 찾았는데 이 세 나라의 주류민족인 화교들은 특유의 철저한 저축정신으로 일관하여 외화까지 차근차근 모아 외환위기를 극복해냈으며 특히 대만은 1997년 기준 외환보유고가 835억 달러였다. 그러나 이들도 글로벌화에 둔감하다 보니 외환위기를 당할 조짐이 점차 보이기 시작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